반려견이 곁눈질을 하는 이유
보호자의 모습과 행동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은 사람처럼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 주변 존재들과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반려견이 보호자를 바라보고 있을 때는 보호자의 모습이나 행동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거나 식사 준비를 시작하거나 할 때는 산책을 가려는 걸까
밥 준비를 하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해 바라보고 있을지 모릅니다. 자신과 관계가 있는 특히 기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보호자의 행동을 신경 쓰고 있는 반려견은 아주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반려견은 감정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큰 소리를 낼 때나 한숨을 쉬고 있을 때 혹시
화가 났나 , 엄마 아빠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등으로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
를 곁눈질하고 있을 때는 자신에게 뭔가 영향이 있을 것 같아 계속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라봅니다.
특히 지루할 때는 즐거운 일이나 기쁜 일을 놓치지 않도록 보호자를 항상 곁눈질로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불안과 긴장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은 정말 눈치가 빠른 동물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 쪽으로 제대로 얼굴을 돌리지도 않고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곁눈질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불안이나 긴간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의 행동이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을 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반려견이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무언가를 보호자가 요구할 것 같으면 이제 시작인가라는 식의
조금은 불안하고 불편한 기분으로 보호자의 동향을 살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를 닦기 싫다든가
목욕이 하기 싫다든가 할 때 말이죠.
즉 지금은 보호자의 어떤 요구도 들어주기 싫거나 귀찮을 때 보호자의 동향을 살피는 것입니다.
실제 이런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무의식적으로 희미하게 응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곁눈질로 보고 있을 때 기대나 불안의 기분을 안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반려견도 하루 중 문득 멍해지거나 무의식적으로 주위로 시선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원하는 자세 휴식을 취하면서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다가 보호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또한 보호자를 좋아하는 반려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보호자를
바라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느긋하게 쉬고 있는 반려견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가볍게 미소를
지어주는 반려견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할 겁니다.
엄반려견이 보호자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부탁 요구 애원의 하나로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가 무언가를 먹고 있거나 무언가가 필요할 때 보호자에게 다가가서 얼굴과 음식을
번갈아 가며 쳐다봅니다. 이는 반려견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 산책을 하고 싶다든가 배변을 하고 싶다든가 엄마 아빠와 놀기를 원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도 이런 눈빛을 발사하게 됩니다. 상황에 맞게 대처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보고 있다가도 막상 보호자와 눈이 마주치면 시선을 피하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눈을 피하는 행동에는 여러 가지 심리와 이유가 숨어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