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지 않은 것
반려견의 죽는 상황에 따라 후회의 이유도 다릅니다. 실내 사고로 인하여 생명을 잃거나 다리
허리를 다쳐 걸을 수 없게 되어 그로 인해 심신의 노화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낄 경우 실내 환경을
개선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 빨리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했더라면 이런 일을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좀 더 오래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강하게 남아있게 됩니다. 이러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평소 반려견이 위험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험한 장소에 가지 않도록 울타리를
마련하거나 유독한 관엽식물을 두지 않거나 위험한 무언가를 떨어뜨린 채로 방치하거나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작은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것
반려견이 죽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로 특히 많은 이유 중의 하나는 반려견의 작은 컨디션 난조가
보였음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무심코 지냈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등의 사소한 변화의 경우 건강한 반려견이라면 2, 3일 상태를 보고 병원에
데려가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노령견이나 매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고 방치하면 병세가 악화되어 돌연사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경험하게 되면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미안함과 후회를 하게 됩니다.
반려견에게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라도 다음날까지 증상이 계속되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스킨십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일하느라 바쁘거나 가정 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좀처럼 반려견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 이별을 할 경우 더 관심을 주었더라면 좋았을걸 얼마나 외로
웠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필요한 스킨십의 양은 반려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명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때문에 반려견이 죽은 후 많은 보호자가 더
자주 관심을 줄 것을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함께 지내는 동안 가능한 한 스킨십을 자주 하거나
함께 놀아주며 소통을 하고 조금이라도 후회가 될 만한 상황을 줄여야 하겠지요.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반려견을 외롭게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여러분들만의 생각일
지도 모릅니다. 반려견은 끝까지 자신을 생각해 주고 돌봐주고 사랑해 주었던 보호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스킨십에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말이죠. 여러분의 반려견은 보호자의 애정을
아낌없이 받으며 매일 사소한 것부터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과도하
게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