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털 함부로 자르지 않기
고양이는 목욕도 잘 안 하는 동물입니다. 스스로 그루밍을 하여 청결을 관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목욕이나 털밀기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털 밀기가 꼭 필요한 경우는 피부병이나 장모 털, 엉킴, 심각한 더위일 때, 진드기 등이 있는데,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어떻게 고양이 털을 자를지에 대해 상의해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사료는 균형 있게 주기
고양이에게 건식사료만 주지 말아야 합니다. 고양이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습식 사료도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혼합 급여라고 해서 건식 습식을 혼합해서 먹이는 게 아니라
1일 권장 칼로리 기준으로 1대1 비율이 되도록 먹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만약 1 ; 1 비중이 어렵다면 습식 비중이 최소 4분의1 정도는 되도록 하고 만약 주식이 건식이라면
주식캔이든 건식캔이든 무엇을 먹여도 상관없지만, 건습식 비율이 1 ; 1이거나 습식의 비율이
높다면 필수 영양성분이 포함된 주식캔으로 꼭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흡수하지
않을 경우 변비 무기력 입과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문 조심하기
고양이들은 지능이 높고 호기심이 강한 동물입니다. 창문을 보며 사색을 즐기던 고양이들은
창문이나 문이 살짝 열려 있으면 쉽게 앞발과 머리를 이용해 열고 나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창문
에 채워둔 열쇠를 앞발로 풀고 창문을 유유히 외출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외출 고양이가 아닌 이상 집고양이들이 한번 밖으로 나가면 낯선 환경에 당황하고 이리저리 숨어
다니다가 그대로 유기묘가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집안의 모든 창문과 발코니
현관에는 반드시 튼튼한 방묘문과 방묘창을 해두어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창밖을 내다보다가 작은 곤충이나 새 따위가 지나갈 때 이런 사냥감들을
본능적으로 잡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균형을 잃고 떨어지거나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경우도 많으므로 고층 건물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네 번째 강제로 안기거나 억지로 껴안지 않기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원치 않을 때 억지로 안으려고 하면 고양이
는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면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섯 번째 고양이의 꼬리를 잡거나 당기지 않기
고양이의 꼬리는 굉장히 민감한 부위입니다. 꼬리를 잡거나 당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며 심지어 신체적으로도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꼬리는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 절대로 만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여섯 번째 큰소리로 고함치지 않기
고양이는 소리에 민감합니다.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큰
공포를 줍니다. 고양이를 훈육할 때는 차분한 목소리와 긍정적인 방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에게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늘 배운 내용을 꼭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