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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순막으로 보는 건강 상태
사람은 두 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고양이는 세 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제 3망검이라고도 하고, 순막이라고도 합니. 대부분의 포유류에서는 퇴가 되어 버렸지만
고양이에게는 뚜렷하게 볼 수 있으며 팥죽류나 조류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왜 순막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고양이 순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00년대 초반에는 눈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순막은 없어도 되는 구조로 얘기를 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막은 필요 없는 기간이 아니라 사실 고양이
눈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고 합니다.
순막의 기능
-
정상적으로 보일때
– 편하게 휴식 시
– 잠에서 깬 직 후
– 눈 깜빡 일
2. 안구 보호
3. 표면 이물질 등 제거
4. 눈물막 튼튼히 교
평소에는 눈 안쪽 모서리의 작은 부분만 보이지만 매우 편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잠에서 깬 직후나
눈을 깜빡일 때는 안구 전체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덮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구를 다치지 않게 한 번 더 보호해 주며 또 순막는 보조 눈물샘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눈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 표면에 붙은 이물질이나 먼지 세균이
나 곰팡이를 더 잘 제거할 수 있고 순막에게 이르는 림프 면역 물질은 운반해서 간염과 염증 유발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또 눈물막을 각막에 더 잘 고정시켜서 눈 표면을 더 촉촉하도록 유지시켜 줍니
다. 그래서 순막이 손실되거나 손상이 되면 각막과 결막을 자극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정상적으로는 고양이가 깨어 있을 때나 활동을 할 때 순막을 보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반나절 이상
숨막이 눈 일부를 덮고 있다면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일 때 순막은 흰색을
띠고 있지만 이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분홍빛을 보인다면 안구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막염, 각막염, 각막궤양 등 다양한 염증성 안구 질환이 있을 때 숨막의 색깔이 변하고 드러나게 됩
니다. 때로는 숨막이 붓기도 하는데요. 이를 체리하이라고 합니다. 체리아이가 발생하면 눈물 양이
부족해서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기도 쉽습니다.
또 숨막이 부으면 고양이가 자꾸 비비거나 긁기 때문에 염증이 가중되고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됩니다.

순막이 보이는 또 다른 이유
– 힘이 없을 때입니다. 순막이 보인다는 것은 순막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의 힘이 풀렸다는 것을 말하
는데 근육위화는 염증성 질환 이외에도 눈꺼풀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도 발생할 수 있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서 아이가 힘이 없을 때도 발생합니다.
눈에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감기에 심하게 걸렸을 때도 또 순막을 볼 수 있습니다. 막은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호너 증후군이라고 해서, 고양이 눈과 안면
근육에 연결된 교감신경 이상으로 순막이 튀어나오는 질병이 있습니다.
고양에게 흔히 발생하며 특정 원인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목이나 귀, 눈 주변에 손상이
발생해서 신경이 다쳤을 때 일어납니다. 보통은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양쪽 눈의 크기가 달라지며
순막이 튀어나오고 동공이 작아지고 안구가 함몰됩니다.
대부분의 6~9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종양에 의해서도 간혹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탈수 증상이 있을 때나 백신 알레르기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을 때 건조한 안경으로 인해서
샴푸나 자극성 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바이러스나 기생충 감염이 되었을 때도 순막이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세 개의 눈꺼풀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상적으로 활동할 때는 눈 안쪽에
서 아주 작게만 보일 뿐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나절 이상 숨막이 계속 보인다면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