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경우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생후 8년에서 10년부터가 노화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노화가 오게 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시작되는데 그중 하나가 연골의 변화입니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탄력성이 높아 주어진 힘에 대해 완충 작용을 하고
마찰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연골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관절염이 오게 됩니다.
강아지의 관절에 문제가 생긴 걸 알수있는건 먼저 걸음걸이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걸을 때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섰을 때 한쪽의 다리를 땅에 제대로 딛지 못할 때 앞다리를
일으켜 서지 못하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또는 바깥쪽으로 모아지게 하는 증상이 모두 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납니다. 또는 옆으로 누워있을 때 허벅지를 잡고 원을 그리거나 앞뒤로 움직
였을 때 통증을 나타낸다면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산책을 나가실 때도
평소보다 산책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거나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한다면 관절에서 오는
통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반려견의 노화로 인한 관절염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관절의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 및 관리시켜주는 데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따라서 통증과 고통을 줄여주고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동물병원에서는 소염제와 보조제 투여로 통증 완화와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둡니다. 가정에서는
우선 체중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노령견은 활동성이 줄어들고 기초 대사량이 떨어짐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관절은 정상적인 체중은
잘 집행하지만 과다한 비만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과한 노동을
자제하며 적당한 산에서 항상 운동을 시켜주시고 살은 빼도록 저칼로리 사료를 구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반려견 계단을 설치하여 높은 곳에 오 내릴 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여 카페트를
설치해 반려견이 다닐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해줍니다.
또 MSM이나 글로코사민 콘드로이틴 같은 성분에 함유된 영양제를 흡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은 막연히 억제하시기보다는 관절 부위가 항상 건강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금씩
매일 산책을 시켜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격하게 뛰거나 방향을 바꾸는 운동 보다는
관절과 관절부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목적으로 운동을 이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