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퀴
유모차든 개모차든 제일 중요한 부분인 핸들링 앞바퀴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비탈길이든 바닥이 울퉁불퉁한 지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도 부드럽게 안정감 있게 가서 참 좋았네요.
그리고 앞바퀴 뒷바퀴를 집에 세워둘 때 고정이 되어서 좋았고 산책할 때도 잠시 멈출 때 고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다용도 수납함
앞전에 개모차는 유모차 밑에 수납형이 있어서 나름 편리했지만 장착이 되어있어서 필요 없을 때도 항상 부착되어 있어 높은 곳을 갈 때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니렌 펫11 는 다용도로 수납함이 탈부착형이라 굳이 가까운 곳에 갈 때는 그냥 집에 두고 갑니다.
-원터치 간편함
여자가 두 마리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기는 생각도 못 하는데 보니렌 펫11가 있으면 중형이지만 원터치로 한방에 개모차가 되어서 수시로 나가는데 너무 편했다는 게 좋았어요.
뒷문이 원터치로 활짝 열리고 아치로 된 덮개도 자바라 열리듯 활짝 올라가거든요.
두 개 다 원터치라서 열고 닫을 때 정말 편하더라고요. 특히 닫을 때 그냥 톡 하면 고정이 됩니다.
– 폴딩고리
접어서 세울 때 폴딩 고리가 있거든요 저는 처음에 버벅거렸는데 막상 해보니 쉬웠던 거였어요.
앞쪽에도 고정 밴드가 있어요 세울 때 사용하세요.
– 보니렌 펫11의 전용 보호 커버
우리 고양이들은 털이 없어서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꼭 필요하기도 하고 마마백 포켓이 많아서 잡다한 거 다 담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
단점
고양이들은 앞뒤 다 열어서 가기는 불안해서 앞에 지퍼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고요.
지퍼를 달 수 없을까 하고 고민 고민을 해봤네요.
차 트렁크에 넣어서 보관하다가 유모차에 내리고 펼치는 데는 10초도 안 걸린다는 거 ..
저는 반려묘도 편해야겠지만 주인도 나갈 때 간단해야 산책 갈까 하는 생각을 할 때 엉덩이가 가벼워질 것 같아요. 나갈 때마다 장착해야 하고 땠다 붙였다 해야 한다면 나가는 게 행사 일 수도 있을 듯하거든요. 저만 그렇게 생각할까요..
저희가 사는 곳이 산 바로 밑에 아파트가 있어서 오르막 내리막이 일상인 곳인데 안정감이 있는 바퀴 때문에 날씨만 좋다 싶으면 저녁때쯤 걷고 싶을 때 자주 나갔다 왔거든요.
사방이 메쉬로 되어있으니 냥이들이 산에 공기도 마시고 나무도 보면서 여름에 벌레도 있어서 걱정 더 되는데 촘촘한 메쉬 소재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겨울에 조금 걱정되는 건 우리 냥이가 털이 없어서 추울까 봐 사방이 메쉬소재이다보니 추울까 봐 약간 고민이 되긴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면 어찌나 행복한지.. 보니 텐 만드신 분께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서 내돈내가 산 후기 꼭 쓰고 싶었네요. 더 좋은 거 만들어주세요^^